주문진항

주문진은 원래 강릉군 연곡면에 속해있었으나 항구가 생기면서 마을이 새로 생겨나 新里面으로, 주문리의 항구 이름을 따서 주문진면으로 하였다가 주문진읍으로 승격되었다. 전해오는 얘기로는 고려 때 “연곡현감”이 부임하여 주문리 바닷 마을을 순시하는데 해초 뜯는 어여쁜 아가씨가 있어 수청을 들라 하였다. 그러나 이미 혼인을 약속한 남자가 있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, 그 후로 항상 높은 파도가 일고 흉어가 계속되었다. 해녀의 원혼을 달래 주고자 주문진서낭당에 혼을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니 잦은 풍파가 없어지고 풍어가 들었다고 하는데, 지금도 1년에 두 번 서낭제를 지내고 있다.
주문진항은 동해안 주요어항 중 하나로 화물선 3,000톤급 1척이 접안할 수 있으나 현재 500톤 이하 화물이 주로 입출항 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여 무역항 지정을 기대하고 있다.
오징어는 7∼10월 사이에 많이 잡혀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성스럽게 오징어, 꽁치 젓갈을 담아 마른 오징어와 함께 고향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. 또한 5월∼10월 중에는 매일 4시 30분에서 12시까지 어판장에서 오징어, 꽁치 등을 입찰하는 장면, 도로변의 집집마다 오징어 말리는 광경은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.
9∼10월에는 항내 방파제에서 남종바리 낚시를 즐기는 수 백명의 주말인파가 넘치고, 10월∼12월에는 항구 가득한 양미리 하역작업과 즉석 양미리 숯불구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.
항구주변 200여 호의 횟집에는 싱싱한 회가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겨 회를 맛보고, 인근지역에 있는 대한민국명승 제1호인 소금강 계곡을 휘돌아 볼 수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.


교통편
  서울-강릉간 영동고속도로=>속초쪽진입=>현남톨게이트로 나와서 주문진방면 1km지점 검문소 지나서 삼거리에서 좌회전
  시내버스(300번, 301번, 315번)가 강릉시내에서 주문진읍까지 수시로 운행하고 거리는 22km이며 승용차로는 20분이 소요된다.